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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29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석태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표결 결과 찬성은 65.46% 반대는 34.54%로 나타났다.
앞서 한진칼 2대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KCGI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주총에 참석한 KCGI관계자는 “한진해운을 인수했을 때 많은 노력을 인정한다”며 “2016년 사내이사로 재직할 때 한진해운에 700억원을 지원하며 이익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표결이 진행하기 직전 “미흡한 점도 있었고 성과도 있었다”며 “사내이사로 재선임을 해주시면 앞으로 더 투명하고 책임경영을 통해서 회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