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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올품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 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품질과 가격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며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며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로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문용 전 하림 대표이사는 상임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