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이렇게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비결은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뷰티헬스케어 사업부문의 해외매출 증가, 수탁사업의 성장 등이다. 각 사업부문은 16.7%, 8.6%, 15.6% 성장했다.
휴온스의 보툴리눔톡신 ‘휴톡스’는 2016년 10월 식약처 수출허가 이후 지난해 1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 8월에는 유럽 러시아 브라질 현지 기업들과 1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휴톡스는 현재 국내 대학병원 3곳에서 임상3상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점안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R&D 강화도 추진한다. 휴온스는 올해 10월 충분 제천공장 내에 첨단 점안제 설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완료되면 연간 1억5000관에서 3억관으로 생산량이 늘어난다. 자체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는 국내 임상3상 중에 있으며 내년 신약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양적 성장은 물론 적극적인 R&D 투자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문의약품, 뷰티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 만큼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