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북 군산의 조촌동, 구암동 일대가 페이퍼코리아 공장의 이전으로 ‘상전벽해’를 이룰 전망이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의미를 지닌 ‘상전벽해’는 부동산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성장한 부산 센텀시티, 송도 신도시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 전북 군산은 약 70년 동안 도심에 자리했던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복합단지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대림컨소시엄은 전북 군산 디 오션시티 A1블록에 ‘디 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며 생기는 59만6163㎡의 부지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6416가구의 주거단지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과 공원 등을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인 ‘디 오션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말 디 오션시티 A2블록에서 분양된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1400가구를 모집한 바 있다.
이어 대림컨소시엄은 올해 초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로 구성된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공급한다. 디 오션시티에는 어린이 공원 2곳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 학교 등의 추가적인 인프라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