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거래일 보다 3.97%(2만7000원)내린 6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와 C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연이어 나왔다
네이버는 연초 대비 8.28% 하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치 4.07%를 한참 밑도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올들어 1739억원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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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하락세를 멈출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올해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결제, 택시예약, 음악 등 신규서비스가 출시되며 모바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익성장이 당초 기대보다 둔화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엔화 약세가 가파른 이번 1분기에는 라인의 환산 영업익 감소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6일 달러·엔 환율은 120.89엔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망감이 다소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IT서비스 종목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시장에서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오동환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일본 현지 개발사와 함께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고 사진 기반 신규 소셜서비스 ‘폴라’도 나온다”며 “라인의 장기적인 성장 그림이 제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상반기 ‘네이버 페이’를 출시하는 등 국내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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