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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배워야 산다”…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 3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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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6.02 09:05:34

배달의민족 외식업 전문 교육센터
2014년 개소 이후 4485회 교육 진행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AI·노무·세무’ 인기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 배민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리는 외식업주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4월엔 개소 12년 만에 누적 수강생 35만명을 돌파했다.

배민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외식기업 성공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가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수강생이 35만 7174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 4월 누적 수강생이 3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5만여 명이 추가로 수강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주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장사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2017년에는 서울 송파구에 서울센터를 열어 별도 강의 및 실습 공간 운영을 시작했고, 2022년에는 더 많은 외식업주가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 수원에 경기센터를 오픈했다. 또한 2020년부터 온라인 교육 강좌를 마련해,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지방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주도 언제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신청형 교육’과 온라인에서 수강 가능한 ‘영상 교육’으로 나눠 운영된다. 두 과정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누적 4485회 진행했다.

신청형 교육에서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강좌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지역에서 판매되는 인기 메뉴, AI를 활용 교육 등이다. 또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SNS에서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 등도 선호하는 강좌 중 하나였다. 제약 없이 쉽게 수강할 수 있는 ‘영상 교육’에는 노무, 세무 상가임대차 실전법 등 가게 운영에 필수적인 기초 법률 및 실무 지식 중심의 강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6 배민아카데미 인기교육 (사진=우아한형제들)
특히 최근에는 AI 활용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가게 홈페이지와 포스터를 만드는 등 짧은 시간 안에 바로 가게 운영에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배민아카데미를 거쳐 간 외식업주들은 일회성 수강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외식업주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에는 누적 165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했다. 현재 11기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봉사활동, 장사스피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며, 장사 노하우를 나눈다.

아울러 배민아카데미는 교육 진행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식재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시장 조사 등 데이터 활용은 물론 메뉴 완성도 극대화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화두가 된 AI교육과 지역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등으로 업주들의 접근성을 높일 생각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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