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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김광일, 신영證 방문 “금융채무자 피해 줄 의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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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3.10 16:14:59

형사고발 주장도…신영證 “최대한 긍정적 해결 방안 검토”
금감원, 각 증권사에 공문 "개인 판매액 제출하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홈플러스 금융채권 불완전판매 논란이 이어지자 김광일 MBK 부회장이 신영증권을 방문해 “금융채무자들에 피해를 줄 의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10일 서울 홈플러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매장에 들어서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지난주 신영증권을 방문해 “홈플러스가 회생신청을 할 때 금융채무자들에게 피해를 줄 의향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유동화증권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

홈플러스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증권사 리테일을 통해 셀다운이 이뤄졌다. 특히 문제되고 있는 것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직전인 지난달 25일 발행한 기업어음(CP) 등이다. 부도 위험성을 숨기고 채권을 발행한 동양그룹 사태 재현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3년 동양그룹은 부도 위험을 숨기고 동양증권을 통해 CP와 회사채 1조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현재현 당시 동양그룹 회장은 7년의 수감 생활을 하고 2021년 1월 만기출소했다.

다만 MBK는 CP 발행과 기업회생신청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CP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발행해 왔다”며 “회생 절차는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홈플러스 관련 기업어음(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을 개인에게 판매한 금액을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산운용사엔 관련 상품 보유량을 보고하라고 했다.

신영증권 측은 “홈플러스가 회생신청 직전에도 조달한 것에 대해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형사 고발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경하게 진행해달라 요청하고 있지만 가능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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