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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증권사 리테일을 통해 셀다운이 이뤄졌다. 특히 문제되고 있는 것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직전인 지난달 25일 발행한 기업어음(CP) 등이다. 부도 위험성을 숨기고 채권을 발행한 동양그룹 사태 재현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13년 동양그룹은 부도 위험을 숨기고 동양증권을 통해 CP와 회사채 1조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현재현 당시 동양그룹 회장은 7년의 수감 생활을 하고 2021년 1월 만기출소했다.
다만 MBK는 CP 발행과 기업회생신청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CP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발행해 왔다”며 “회생 절차는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홈플러스 관련 기업어음(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을 개인에게 판매한 금액을 12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산운용사엔 관련 상품 보유량을 보고하라고 했다.
신영증권 측은 “홈플러스가 회생신청 직전에도 조달한 것에 대해서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형사 고발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경하게 진행해달라 요청하고 있지만 가능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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