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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전국 3개 대학(한남대·강원대·한양대 에리카)을 1차 선정했다. 정부 지원(국비190억 5000만원)과 함께 대전시(68억 4000만원), 대전 대덕구(7억 6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292억 5000만원)가 공동으로 모두 559억원을 투입해 혁신파크를 조성했다.
혁신파크의 핵심인 산학연혁신 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 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입주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입주 예정이다. 기업지원 및 공용공간으로 메이커스페이스와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등이 들어서며 건물 주변으로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기업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각층의 높이가 4.2m 이상으로 건립됐으며, 다채로운 휴게 시설을 구성했다. 입주 가능 업종은 바이오 화학분야, ICT, 기계·금속, 지식 서비스분야 등이며, 1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 기업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을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최종 편입을 앞두고 있다.
대덕특구로 편입되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경우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비전하에 대학의 발전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업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에 전국 1호 산학연혁신허브가 들어선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대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535만평 이상 산단과 함께 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가는 대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