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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44.8%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이 2300억원, 중국이 214억원, 유럽이 1조15억원, 북미가 633억원 등이다. 특히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많았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브랜드를 비롯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테슬라, BYD 등 50여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또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목표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원천 기술을 쌓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필두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이온’은 2022년 출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36개 규격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전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 상품으로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