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강원도 수소산업 참여…초고압 차량용 연료전지 밸브 개발

이정현 기자I 2023.06.14 17:17:1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광ILI(044060)(대표이사 김우동, 김철한)는 ‘강원테크노파크 연구개발 허브(R&D Hub) 수소기업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조광ILI는 이번 구축사업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연료 저장 시스템에 적용할 ‘초고압(105MPa)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전자 제어식 용기 밸브’를 개발하게 된다. △핵심 설계 기술(초고압 상태에서 기밀 유지) 개발 △핵심 제조 기술(가공·조립·시험) 개발 △각 구성품별 핵심 성능(기밀·내구) 확보 △각 구성품 최종 어셈블리 및 완제품 상태 핵심 성능 확보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조광ILI는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차 및 모빌리티 보급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차세대 밸브의 원천 기술 확보로 기술적·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경우는 짧은 충전시간 대비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친환경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현재 기밀 성능이 개선된 70MPa 이상의 초고압용 전자 제어식 밸브의 개발 및 기술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개발 완료 시 수소 모빌리티 분야 및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적용 가능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이에 따른 국내외 시장 확대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이 담긴 ‘강원형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전문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날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이 경남 양산시 산막동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청정 수소 드림시티’라는 시정 비전을 제시한 삼척시는 수소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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