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준공 및 캠퍼스·연구관 개소
학생 315명 올 2학기 산·학 협력 교육 참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충북 음성에 지역 에너지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이 문 열었다.
| 19일 준공한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개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대학·기업의 인재양성·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6년 동안 120억원을 지원해 이곳을 조성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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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충북도·음성군과 함께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내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이곳 준공식을 열고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정부가 지역 내 대학과 기업 연구소를 한데 모아 산학 융합형 교육과정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거점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구별로 6년에 걸쳐 120억원을 지원해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를 만들었다. 최근 5년 새 이곳을 거쳐 취업한 학생은 1825명, 이곳을 거점으로 진행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도 1753건에 이른다. 이번에 준공한 충북 음성지구가 14번째이며 3곳을 추가 건설 중이다.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에는 청주대·극동대 에너지 융·복합 관련 3개 학과와 1개 대학원 학생 315명이 이전해 올 2학기부터 지역 기업과 산·학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 융·복합 관련 30여 지역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산·학 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준공식 참여해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19일 충북 음성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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