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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은 김정주 창업자가 △전 세계를 누비며 게임이나 IT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회사에 투자하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한 점 △2013년 제주도에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을 개관하고 2016년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권역에 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를 계속 진행한 점 △2018년 5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재산 사회 환원을 발표하고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한 점 등을 짚으며 “게임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인터넷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고, 황망한 소식에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조의를 표했다.
인기협은 “고인의 열정과 도전, 노력이 있었기에 게임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한국은 글로벌에서도 손 꼽히는 게임 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 모범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수많은 젊은 창업가들에게 멘토이자 귀감이 되어 온 김정주 창업자의 업적과 뜻을 기리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