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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크로아티아 리막과 합작사 설립…슈퍼 전기車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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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1.07.06 15:16:06

포르쉐-리막, 올 4분기 ''부가티 리막'' 출범 합의
카이론·리막 네베라 등 하이퍼카 생산 돌입
양사 CEO "완벽한 조합" 기대감 표출

크로아티아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막(Rimac)의 마테 리막 최고경영(CEO).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폭스바겐의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Bugatti)가 크로아티아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막(Rimac)과 손잡고 슈퍼 전기차를 만들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는 이날 부가티 브랜드로 일반적인 슈퍼카보다 성능이 뛰어난 ‘하이퍼카(hypercar)’를 생산하기 위해 리막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명은 ‘부가티 리막’으로 정해졌으며 올해 4분기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회사 본사는 크로아티아에 두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리막을 이끌고 있는 마테 리막(32) CEO가 맡을 예정이다. 리막 CEO는 지난 2009년 자택 차고에서 리막을 창업해 업계 최고 전기차 기술을 보유한 업체 중 한 곳으로 키워냈다. 블룸 포르쉐 CEO와 루츠 메셰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합작회사의 이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합작회사 지분은 리막이 55%, 포르쉐가 45%를 각각 보유하기로 했다. 다만 포스쉐가 리막 지분 24%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지분율은 58.2%로 높아져 최대 주주가 된다.

합작회사는 약 430명의 직원을 두고 프랑스 몰샤임 부가티 공장에서 8개의 실린더와 1500마력을 갖춘 카이론(Chiron), 1900마력에 시속 250마일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리막 네베라(Nevera)를 생산할 예정이다. 리막 네베라는 240만달러로 가격이 정해졌다. 두 차량은 이날 합작회사 출범 발표 이전 각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제품들이다.

올리버 블룸 포르쉐 CEO는 “합작회사는 부가티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하이퍼카 관련 전문지식, 그리고 매우 유먕한 전기차 분야에서 리막이 가지고 있는 놀라울 만한 혁신이라는 강점을 각각 결합하게 될 것”며 “완벽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리막 CEO 역시 합작회사 설립에 대해 “짜릿한 순간”이라며 “양사 모두에게 완벽한 궁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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