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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 34평 1주택자, 올해 보유세 2000만원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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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1.03.15 14:47:22

‘공시가’ 1위 더펜트하우스청담 보유세만 4억 넘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91% 오르면서 서울의 고가 아파트의 경우 ‘세금폭탄’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해 고가 아파트값이 올라 공시가격이 반영된 동시에 작년 인상한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본격 적용됐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에 의뢰해 올해 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추정해본 결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짜리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는 23억1260만원으로 산정됐다. 작년 대비(20억370만원) 대비 13.53% 오른 수치다. 이 아파트의 보유세를 추정하면 지난해 1106만원에서 올해 1928만원으로 74.34%나 가격이 오른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가 21억7500만원에서 올해 24억6900만원으로 13.53%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산하면 보유세는 지난해 1359만원에서 올해 2171만원으로 59.74% 오르게 된다. 이들 단지의 실거래시세는 지난해 10월 기준 30억원이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0억9700만원에서 올해 35억1602만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른 유세는 작년 2726만원에서 올해 4352만원으로 59.6%(1626만원) 급증할 전망이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0억7200만원에서 올해 23억6125만원 수준으로 13.96% 오를 전망이다. 보유세 부담은 작년 1018만원에서 올해 1991만원으로 약 2배 수준(95.6%)으로 뛰어오른다.

이번 공시가격은 구별 평균상승률로 적용한 것이므로 실제 값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공시가격 상승률은 강남3구의 경우 송파구는 19.22%, 서초구 13.53%, 강남구 13.96% 각각 올랐다. 대상은 만 59세 미만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는 만 5년 미만 보유자로 가정했다.

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1억원 넘는 단지도 등장했다. 올해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에 오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407.71㎡의 경우 올해 처음 내야 하는 보유세가 4억953만원으로 추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 10개 모두 보유세 총액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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