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오는 4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대구는 50% 면제하고, 이외 지역은 30% 인하하는 방식이다.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교원그룹 소유 빌딩 입점 업체가 지원을 받는다.
앞서 교원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 아동을 위해 2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휴관으로 아이들의 학업 공백과 결식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물품과 함께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교원구몬 안심 키트’를 지원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전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