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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에서 상주하는 청와대 출입기자와 주요 외신 기자까지 총 250여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청와대 경내를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본관과 여민 1·2·3관을 둘러봤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한 여민1관 3층이었다.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매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 풀 취재를 위해서 일부 기자들이 들른 적은 있지만 모든 청와대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층 검색대를 통과해 집무실을 둘러보면 기자들은 문 대통령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문 대통령은 환한 웃음으로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여민관 전체가 업무공간으로 좀 비좁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 크기는 본관 집무실(168.59㎡·51평)의 절반 규모(87.27㎡·26.4평)에 불과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파격적인 취임 100일 기념선물도 줬다. 인사를 마친 기자들은 기념촬영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한 것.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찍었다는 소식에 일부 청와대 참모들은 “우리도 사실 대통령 집무실에 가보지 못했다.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다니 기자들이 부럽다”고 말할 정도였다.
출입기자들은 대통령 집무실뿐만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윤영찬 홍보수석의 사무실도 둘러봤다. 대통령 집무실을 포함해서 청와대 참모진들의 근무공간이 예상보지 넓지 않고 일부 시설은 지나치게 낙후돼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특히 왠만한 더위가 아니면 에어컨조차 가동되지 않은 후텁지근한 근무환경에 혀를 내둘렀다. 공공기관 냉방 설비가동 시 실내 온도를 평균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 시책에 따른 것.
본관과 여민관을 둘러본 출입기자들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간담회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상 접촉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윤영찬 홍보수석과 박수현 대변인 이외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각 수석과 비서관들이 대거 참석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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