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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파마, 습윤드레싱 '메디폼' 말레이시아 발매

천승현 기자I 2014.08.18 16:47:2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먼디파마는 습윤드레싱 ‘메디폼’을 ‘베타플라스트’라는 제품명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폼의 판권이 일동제약에서 먼디파마로 넘어간 이후 첫 해외시장 수출 사례다.

말레이시아 수출은 먼디파마가 메디폼의 원 개발사 제네웰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제휴를 통해 제네웰은 먼디파마에 메디폼을 공급하고 먼디파마는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메디폼의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먼디파마 한국법인을 통해 지난 6월부터 판매와 유통이 시작됐다.

이종호 먼디파마 동남아시아 및 한국지역 총괄 사장은 “메디폼의 말레이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폼은 제네웰이 국내 최초로 발매한 습윤드레싱제로 창상 부위에 습윤환경을 유지해 상처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병원에서의 화상치료, 수술 후 상처 보호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제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약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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