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父子 현상금 8000만원, 역대 현상금 최고액 살펴보니

박종민 기자I 2014.05.22 18:23:1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2일 경찰이 유병언 부자를 공개수배하고 현상금 총 8000만원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유병언 부자의 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검거에 적극 협조한 공로가 인정되는 시민에게는 신고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고 보상금은 유병언 전 회장과 아들 대균 씨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이다.

△ 유병언 부자의 검거를 위해 경찰이 고액의 현상금을 걸었다. / 사진= 경찰청


역대 현상금 가운데 최고액은 5억 원이다. 이 현상금을 내 건 사람은 최근 용인에서 있었던 50대 부부 피살 사건의 피해자 노모다. 피해자 할머니는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범인을 찾아내야겠다며 5억원을 현상금으로 걸었다. 이는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현상금보다 10배 많은 금액이다.

이밖에 대구의 한 유치장에서 배식구로 탈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주범 최갑복의 현상금은 1000만 원이었으며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5000만 원이었다. 탈주범 이대우는 1000만원,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에게는 5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었다.

▶ 관련기사 ◀
☞ 법원, 유병언 구속영장 발부 (속보)
☞ 법원, 유병언 구속영장 발부.."도주·증거 인멸 우려"
☞ 유병언 어디 숨었나‥금수원 압수수색 무위로
☞ 어버이연합, 유병언에 현상금 1천만원 걸어
☞ 검찰 '금수원' 진입..검경 1000여명, 유병언 찾기 '총력'
☞ 유병언 부자 현상금 8천만원, 공개수배..신창원 이후 최대액수
☞ 외교부, 유병언 차남·장녀 등에 여권반납 명령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 유병언 장남 도피 도운 박수경,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2년 선고 - ''유병언 매제'' 오갑렬, 무죄 이유는? - ''유병언 장남'' 유대균, 징역 3년 실형 선고(속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