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동양종금증권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에 자금을 대기로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003470)은 현대그룹이 보유한 현대상선 주식과 컨테이너선 일부를 담보로 잡고 최대 7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1000억원 가량의 자기자본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 그룹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기보다는 담보를 잡고 자금을 대는 것"이라며 "동양종금증권이 창구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당초 독일의 M+W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대체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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