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 수는 총 373만2650주며, 채무상환자금에 2조30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에 658억원, 시설자금에 135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특징은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비율이 20%로 설정됐다는 데 있다. 유상증자 청약이 100% 이뤄질 경우 고려아연의 우리사주조합은 전체 발행 신주 중 74만6530주를 배정받게 된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주총 표 대결이 벌어질 시, 우리사주조합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