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안에는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해, 망 유지보수·개통 관련 업무조직을 이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분사하는 자회사로 이동할 경우 임금 수준 등 처우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설립된다. 출자금 610억원의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맡을 예정이다. 출자금 100억원의 KT P&M은 국사 내 전원 시설 설계 등을 맡을 예정이다.
KT는 오는 15일 열릴 의사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신설 기업으로 전적을 원하지 않는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희망퇴직을 받는다. 근속연수 등에 따라 최대 208.3%까지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