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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응답자는 △내가 참여한 통계가 정부 정책 수립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우리 집이 왜 표본 가구로 선정됐는지 △자녀들 지출 내역을 알 수 없어 관련 통계(가계동향조사) 응답에 어려움이 있다는 질문과 의견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가계동향조사는 표본가구 내 모든 가구원의 소득과 지출 내역을 조사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먼저 “가구의 수입·지출, 일자리, 사업체 경영정보 등을 통계로 응답해 주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통계에 기반해 수립되고, 제공되는 데이터가 정확할수록 보다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결국 통계의 주인은 국민”이 말했다.
이 청장은 표본선정, 응답부담 감소를 위한 통계방법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어떤 통계가 필요하고, 또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현장에서 답을 얻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