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67억 수령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대표이사가 상반기 지주사격인 두산에서 67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두산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 상반기 두산으로부터 급여 15억6100만원, 상여 52억1500만원 등 모두 67억7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박 회장의 상여는 단기성과급 40억4100만원과 장기성과급 11억7400만 원으로 구성됐다.

두산은 “단기성과급은 2021년 계량적 지표와 비계량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에 따라 산출된 지급률을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봉에 곱해 지급했고 장기성과급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의 계량적 지표와 비계량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에 따라 산출된 지급률을 장기성과급 부여 당시의 기준 연봉에 곱해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