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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선 “8월 초에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며 “회장단이 경제에 대한 식견을 갖고 있는 분이고,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각자 내부 기준이 다 있다. 추천되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4대 그룹에선 유일하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경련 재가입 등을 묻는 질문에 모두 침묵으로 답했다.
김 직무대행은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에 관심이 집중되는 점에 대해 “신생 대기업들을 포함해서 4대 그룹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며 “어떻게 많은 기업들과 같이 할 지가 우리의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내달 22일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9일엔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에 한경협 가입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엔 한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한일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제동우회는 1946년 설립된 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회원 수는 1527명에 달한다. 일본 측에서는 산토리홀딩스 대표인 니이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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