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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나섰다

김응열 기자I 2023.04.03 15:16:21

BIE 실사단 방한…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 송출
삼성전자, 부산 7개 삼성스토어에 응원 현수막
LG, 실사단 동선 맞춰 응원광고…계열사도 동참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과 LG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삼성전자(005930)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을 맞아 부산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광고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까지 부산광역시 광안, 구포, 대연, 동래, 사하, 센텀, 해운대 등 7개 삼성스토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선보인다.

삼성스토어 사하점에 설치된 부산엑스포 광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부산 도심 곳곳에서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는 영어 명칭이 부각되고 엑스포 유치 분위기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부산 시내 주요 버스 정거장에서도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넣은 갤럭시 S23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 외에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지털 옥외광고 △삼성스토어 용산점 등 서울 일부 매장 외벽 △인천공항 출국장 디지털 옥외광고 등을 활용해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와 ISE,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등 글로벌 주요 행사에 맞춰 부산엑스포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003550)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는다. LG는 실사단 일정과 동선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역과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김해국제공항에 전시된 대형 TV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LG가 서울역 대합실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사진=LG)
LG 각 계열사도 오프라인 매장과 실사단이 머무는 호텔에서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LG생활건강(051900)은 오프라인 매장 내 현수막과 배너, 홍보물을 조성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로드샵 약 400곳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LG헬로비전(037560)은 실시단이 머무는 부산의 호텔에서 객실의 TV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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