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29%) 오른 984.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82.25로 전 거래일(981.78)보다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 714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982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62억원), 사모펀드(316억원), 투신(149억원), 기타법인(90억원), 기타금융(61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가 3%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부품이 2%대 상승했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등은 1%대 오름 폭을 기록했고 반도체, 기타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통신서비스, 건설,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약, 금융, 오락·문화, 인터넷, 유통, 종이·목재, 운송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가 4%대 올라 강세를 보였다. 리노공업(058470)은 1% 이상 상승했고 씨젠(096530)(0.89%), 에코프로비엠(247540)(0.51%), 카카오게임즈(293490)(0.38%), 휴젤(145020)(0.35%), SK머티리얼즈(036490)(0.1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0%), CJ ENM(035760)(0.06%), 솔브레인(357780)(0.0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3% 이상 밀렸고 펄어비스(263750)는 1%대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9%), 셀트리온제약(068760)(-0.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한국전자인증(041460)이 지분을 보유 중인 토스의 미국 상장 가능성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토스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7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데다 해외투자자의 참여로 미국 상장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 NE능률(05329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쎄미시스코(13651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스팩 급등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SK5호스팩(3374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K6호스팩(340350)(24.30%), SK4호스팩(307070)(22.63%)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제6호스팩(377400)과 유진스팩6호(373340)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신영스팩5호(323280)(-27.72%),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27.70%)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던 스팩은 급락해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5034만주, 거래대금 9조1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7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44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