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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20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0.60원 내린 120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방향성 없이 1205.0~1207.0원 사이에서 좁은 등락을 오가다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미중 갈등 고조 우려는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지만 주말새 EU 정상회의의 경제회복기금 논의 결과는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이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EU는 18일까지 정상회의를 통해 지난 4월 설치에 합의한 경제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 형식 및 조건 등을 논의한다.
코스피는 상승하고 외국인도 매수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2187.85로 개장한 코스피는 0.80% 오른 2201.19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6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2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3.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96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2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