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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산업 과학기술 경제포럼 28일 여의도서 개최

이재운 기자I 2017.11.27 15:48:12

27일 저녁 환영만찬..양국 정재계 인사 대거 참석
2015년 1회 개최 이어 이번에 두 번째 행사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사단법인 한-러 산업 과학기술 협의회는 러시아 과학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러 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6시에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러시아의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AI(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해 드론(무인기)과 신소재, 신재생 에너지, 소방 등 최신 기술 활용에 한국 기업과 정부의 참여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러시아의 기술이전·교류를 위한 신기술 설명회와 시연회가 이어지고, 향후 국내 산업단지나 연구소 조성 등도 논의한다.

위원회는 러시아 과학기술센터가 보유한 1500여개 기술에 대한 이전·교류 권한을 갖고 있는 협회로, 지난 2015년 1차 포럼을 연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행사로 러시아 정·재계 인사 25명을 비롯해 우리나라 주요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환영 만찬에는 러시아에서는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부대표인 아표로프 조레스 상트페테르부르크과학센터 회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 협력은 물론 정계 협력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태 한-러 산업 과학기술 경제협력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러시아와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각 국의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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