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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 6%↓…내수 '굿' 수출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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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7.09.01 15:33:54

총 33만6625대 판매…내수 29.6%↑·해외 10.8%↓

그랜저IG.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8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총 33만66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29.6% 급증한 5만456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여름 휴가 전후로 이어진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며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것과 비교해 큰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올해도 부분 파업이 있었지만 지난해 보다는 상황이 개선됐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595대 포함)가 82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4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53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0.0% 증가한 총 2만45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98대, EQ900가 987대 판매되는 등 총 4285대가 판매됐다. RV 차종은 싼타페 4439대, 코나 4230대, 투싼 4136대, 맥스크루즈 530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1%가 증가한 총 1만3335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9926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511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 중순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외판매 국내공장 수출 4만8660대, 해외공장 판매 23만3405대 등 총 28만2065대대로 전체적으로 10.8% 줄었다. 특히 해외 공장 생산분 판매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태로 인한 중국 시장 위축 등 여파로 12.4%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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