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로보마스터 2017' 결승전 트위치 TV로 생중계

박경훈 기자I 2017.08.03 15:06:12

세계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TV
전 세계 독점 생중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세계 최대 민간 드론 및 이미징 솔루션 회사 DJI가 ‘로보마스터 2017’ 결승전을 게임 생중계 플랫폼인 트위치(Twitch) 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로보마스터는 전 세계 대학생들로 이뤄진 기술자들이 팀을 구성해 차세대 로봇을 설계 및 개발하고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트위치에서 영어 해설로 방송한다.

트위치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중계 및 스트리밍 사이트로 하루에 1000만명의 방문자들이 게임 관련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며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로보마스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가는 로봇 공학 대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는 7000명 이상의 학생으로 구성된 200개 팀이 예선에 참가한다. 이 중 32개 팀이 중국 선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아레나인 ‘선전 베이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올해 로보마스터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참가팀이 참여하고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만큼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결승전이 있는 6일에는 2만명에 이르는 현장 관람객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전 세계 수많은 관객이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마스터는 다수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들이 영웅(hero), 보병(infantry), 기술자(engineer), 드론(drone), 베이스(base)로 구성된 5가지 로봇을 개발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각 팀은 7분 동안 코너에서 출발해 장애물이 있는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해 서로에게 공격을 가한다.

신치아 팔룸보(Cinzia Palumbo) DJI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는 “로보마스터를 통해 로봇 공학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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