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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에서 뵙고 이렇게 서울에서 다시 만나 반갑고 환영한다”며 “지난 1월 방문 당시 국회가 개원 중임에도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국 외교수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히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북한이 미얀마와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을 통해 하루속히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남과 북이 하나 된 통일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얀마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킨 아웅 민 상원의장은 “‘아침의 고요’로 알려진 대한민국에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의회 간 우정의 표시로 공식 방한 요청을 받은 것이012년이었지만, 민주주의 정착과도기인 미얀마의 사정으로 이제야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킨 의장은 “남과 북이 통일된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번영을 누리고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미얀마의 국민들은 남과 북의 통일을 희망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 1월 미얀마 공식방문 당시 미얀마를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도록 정부에 요청했으며, 3월 31일 미얀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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