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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패션상권 스테이블코인 탄력…비투엔, apM멤버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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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4.03 09:22:28

동대문 패션 도매 상권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협력
연 수조원 규모 동대문 시장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고도화 목표

(사진=비투엔 제공)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동대문 패션 상권을 무대로 디지털자산 결제와 데이터 기반 유통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비투엔은 AI 기반 패션 유통 IT 기업 에이피엠멤버스(apM멤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pM 상권 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도입 △결제 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가맹점 마케팅 인사이트 제공 △apM Members 플랫폼 데이터 및 AI 모델 공동 연구 △글로벌 패션 유통 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비투엔은 동대문 패션 상권이라는 국내 최대 의류 유통 시장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실증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결제 데이터와 유통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비투엔은 앞서 바이낸스 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표준 모델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피엠멤버스는 apM, apM PLACE, apM Luxe 등 동대문 주요 패션 도매 쇼핑몰 운영사와 협력하는 AI 기반 패션 유통 IT 기업이다.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동대문 패션 도매 시장을 기반으로 B2B 도매 사업자 대상 전자상품권, 멤버십,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체 방문객 중 해외 방문객 비중이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이번 협업이 디지털자산 결제와 AI·빅데이터 기술을 실제 상권에 접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대문을 시작으로 관광객 대상 결제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유통 모델을 고도화한 뒤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정훈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과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를 실제 상권에 적용해 실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동대문 패션 상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관광객 대상 결제 및 데이터 기반 유통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광일 에이피엠 재단 대표 겸 에이피엠멤버스 사내이사는 “AI·빅데이터 기술과 실물 상권 인프라의 결합으로 동대문 패션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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