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만 15세 이상 취업자는 284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 4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3개월 만에 20만명대로 올라선 동시에 지난해 9월(31만 2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하지만 실업자 역시 대폭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만 4000명 증가한 9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기준으론 2021년 2월(135만 3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실업자 증가폭은 지난 1월(12만 8000명) 대비 둔화했으나 2월 기준으론 2023년 2월(-6만 4000명)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실업자는 20대와 30대에서 크게 늘었다. 15~29세에서 1만 7000명, 30대에서 4만 9000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60세 이상(1만 4000명)보다 증가폭이 컸다.
29세 이하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최고였고, 30대 실업률 역시 2021년 2월(4.0%) 이후 가장 높은 3.6%를 기록했다. 반면 40대(1.9%)는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50대는 전년 동월과 같은 1.9%를 나타냈다. 60세 이상(3.7%)은 0.1%포인트 올랐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실업률 증가와 관련해 “30대의 경우 고용률도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같이 증가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던 인원이 노동시장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대 고용률은 80.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반면, 20대 고용률(43.3%)은 1.0%포인트 하락하며 22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실업자는 제조업, 건설업, 숙박및음식점업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감폭을 보면 제조업(-1만 6000명), 건설업(-4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2만 7000명), 전문과학기술업(-10만 5000명) 등에서 크게 줄었다.
지난달 20·30대 쉬었음 인구는 75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5000명 감소했다. 다만 60세 이상 쉬었음 인구가 7만 6000명 늘어나며 전체 쉬었음 인구는 2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 게 없다” 4.8조 지원금 코앞인데…CU 점주들 ‘매출 공백' 위기[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30117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