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지난 4분기 매출 및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90% 하락한 32.1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31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3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71억달러, 0.85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정 EPS는 0.7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0.5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2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37억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4분기 순이자수익은 예금 비용 상승과 예금 잔액 감소로 인해 5% 감소한 1399억달러, 비이자수익은 18억달러 하락한 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은 다른 주요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인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수수료로 21억달러를 지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