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연간 11만2107톤으로 하루 평균 307톤이고 이중 고양시에서 소각되는 양은 4만4600톤으로 소각하지 못한 나머지 6만7400톤은 인천 수도권매립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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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말 ‘고양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용역 결과 시는 1일 630톤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외에 1일 140톤 처리가 가능한 재활용선별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소각시설 조성을 위해 시는 자연녹지지역 기준 4만3470㎡의 부지와 주민편익시설 부지 2만4463㎡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비지원금을 포함해 41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전체 예산의 13.6%인 568억 원이 주민편익시설 건립을 위해 투입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신규 소각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소각장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쓰레기 반입수수료의 20%는 지역을 위한 기금으로 운용해 냉·난방비 지원, 통학버스 운영 등 주민의 복리향상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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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입지 선정과 관련해 입지선정 결정계획 공고와 입지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입지선정위원회의 역할, 주요 일정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자원그린에너지파크 건립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 사업은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를 통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향후 시민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투명하고 공정한 입지 선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