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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3분기부터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

박철근 기자I 2022.04.18 14:40:29

사내 벤처 ‘하프하프’, 다날과 BNPL 결제 서비스 구축 추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국민카드가 오는 3분기에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사내 벤처 ‘하프하프’ 팀이 다날과 BNPL 결제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BNPL은 결제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구매대금을 분할 납부하는 후불결제로 신용카드 할부와 유사하다. 신용카드는 신용점수, 소득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결제 한도를 부여하지만 BNPL은 비금융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중심으로 결제한도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는 서비스이다.

국민카드는 “하프하프팀은 KB국민카드의 신용평가 및 채권관리 노하우와 다날의 통합 결제 관련 디지털 인프라를 융합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MZ세대에게 새로운 BNPL 결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사는 3분기에 씬파일러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BNPL 결제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정보만으로 금융 이용이 어려운 씬파일러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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