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와 동일햇다.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전에 막바지 매수세 몰리며 상승폭 확대됐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유사한 흐름 보였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
노원구(0.1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중계동 구축과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8%)는 창전ㆍ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강북ㆍ도봉ㆍ성북구(0.05%)는 정주 여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서울보다 상승폭이 컸다. 먼저 시흥시(1.02%)는 교통호재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4%)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양ㆍ호계ㆍ평촌동 위주로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의왕시(0.74%)는 교통망 확충 및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포일ㆍ오전동 위주로, 군포시(0.52%)는 산본ㆍ금정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인 수지구(0.00%)는 보유세 부담 등으로 단지별로 매물 누적되며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반면 전셋값은 매매 가격보다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 0.13%를 기록했다. 수도권(0.12%→0.11%) 및 서울(0.03%→0.02%)은 상승폭을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