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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총 5개 수상팀에 상패를 전달하고 상금으로 각각 100만~1000만원을 지급했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공모잔 대상은 ‘소무나’가 차지했다. 소무나는 정차 중인 냉동탑차가 시동을 켜두지 않더라도 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게 골자다. 향후에는 차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친환경 운송 관리 플랫폼 등을 만들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최우수상엔 선정된 ‘몽세누’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패션 의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아프리카 빈곤층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요크’ △폐기된 광물찌꺼기를 재활용해 빗물이 잘 투과하면서도 튼튼한 보도블럭을 만드는 ‘바라세라믹’ △분해가 잘 되는 쌀과 우뭇가사리로도 내구성이 뛰어난 빨대를 만드는 ‘자연에버리다’ 등 3개 업체가 뽑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사업 아이디어 중 최대 3개팀을 최종 선발, 최대 3억원의 육성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또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도 진행키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들을 물심양면 지원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데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