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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김 변호사가 수감된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 등 측에게 돈을 받은 후 1인실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서 취재진이 수감자의 가족인 척하며 문의하자 한 변호사는 “부가세 포함 1100만원”의 비용을 내면 거짓으로 병을 적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독방으로 옮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KBS는 이 변호사가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에서 13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던 김상채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바른미래당에 영입된 후 지방선거에는 3위로 낙선했다. 최근까지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