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유의 산(山) 국가가 삽니다"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사유림 매수 사업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방안’이란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론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유림 매수’는 각 개인이 소유한 산을 국가가 매입, 국유림 확대를 통한 안정적 탄소흡수원 확보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정책토론은 사유림 매수에 관한 정책 홍보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그간 우편 발송 및 현수막 게시, 광고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산주들이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정책 접근성이 높은 홍보수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정책토론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속해 정책참여→정책토론 방에서 내달 2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이번 온라인 정책토론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사유림을 적극 사들여 국유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2009~2050년)’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25.6%인 국유림 비율을 2030년 3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