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동아리, SK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전상희 기자I 2016.08.03 13:54:14

이어폰 선 정리 아이템 ‘이어포닝’ 선 봬

지난달 20일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열린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우수상을 받은 동국대 창업동아리 ‘되려고 태어났다’ 소속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대)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동국대 창업동아리가 SK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센터장 전병훈)는 지난달 19~20일 이틀간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열린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이 대학 창업동아리 ‘되려고 태어났다’가 우수 창업팀으로 뽑혀 창업지원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SK청년비상 캠프는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SK가 미래창조과학부·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기업·대학 3자 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 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총 25개 대학 50개 팀의 창업동아리가 참가해 최종 10팀이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발됐다.

‘되려고 태어났다’는 이번 캠프에서 이어폰 선을 정리하는 아이템 ‘이어포닝’을 선보였다. 동아리 대표인 정광현(경영학과 4학년)씨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이어폰을 이용할 때 선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 만들게 됐다”며 “이어포닝을 통해 수많은 이어폰 사용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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