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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에 공들이는 최병오 회장…아트몰링, 10년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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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7.23 0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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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그룹 서부산 쇼핑몰 '아트몰링' 대규모 개편 단행
최병오 회장 의지 담긴 행보, 라이프스타일 공간 '재탄생'
'올영' 등 집객력 높은 브랜드 입점, 상층부엔 문화공간까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그룹형지의 서부산권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점포 개편에 나선다. 외식, 쇼핑, 문화, 의료, 웨딩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그간 지속적으로 부산 지역에 공을 들여왔던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

아트몰링이 점포 개편을 맞아 지난 5월 6층에 조성한 프리미엄 퀴페 '고메스퀘어'. (사진=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이 점포 개편을 맞아 지난 5월 6층에 조성한 프리미엄 퀴페 '고메스퀘어'. (사진=패션그룹형지)
아트몰링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점포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아트몰링은 지난 5월 6층에 1652㎡(약 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 ‘고메스퀘어’를 열었다. 오픈 직후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 실적을 달성 중이다. 가족 단위 고객들은 물론 각종 기업 행사와 모임 수요를 대거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엔 집객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 입점도 이어진다. 다음달에는 아트몰링 1층에 한국 화장품(K뷰티) 핵심 플랫폼 ‘올리브영’이 서부산 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한다. 이어 오는 9월엔 팬시·문구 브랜드 ‘아트박스’, 10월에는 991㎡(약 300평) 규모의 홈퍼니싱 브랜드 ‘모던하우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더불어 치과 등 의료시설도 입점 예정이다.

아트몰링 상층부(17~18층)에는 1157㎡(약 350평) 규모의 루프탑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스몰웨딩·문화행사 전문 공간 ‘누리프렌즈’가 조성된다. 서부산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이 무기다. 아트몰링 측은 하반기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이벤트가 부산에서 개최되는만큼 아트몰링으로의 고객 유입 역시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겸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겸 패션그룹형지 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이번 전면 개편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기존에도 부산에 공을 들여온 경영인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와 유통 인프라가 적었던 서부산 지역에 잇따른 대규모 투자를 단행,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장학재단 운영, 소외계층 후원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서부산 지역 상생을 이끌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아트몰링은 지난 10년간 서부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성장해 왔다”라며 “이번 대규모 리뉴얼은 지역 상권과 상생 발전하고 인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인근 다대포 해수욕장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다양한 이종(異種) 산업군과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선보임으로써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부산을 대표하는 기술 기업 리노공업과 상생 협업을 통해 타 쇼핑몰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콘텐츠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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