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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Edaily ‘28조 바이오 공룡’ CBC그룹, 한국서 첫 간담회…마이클 경 대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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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I 2026.06.03 19:04:02

GHO캐피탈 합병 추진 이후 첫 공식 석상
‘글로벌 2인자’ 마이클 경 대표 직접 주재
휴젤 투자 관련 중장기 계획도 공유할 듯

CBC그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유럽 GHO캐피탈과 합병을 추진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출범을 예고한 CBC그룹이 오는 10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CBC그룹의 한국 및 북미 대표이자, GHO캐피탈과의 합병 딜을 막후에서 주도한 마이클 경(경한수)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가 직접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투자은행(IB) 및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CBC그룹은 오는 10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2014년 설립된 CBC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규모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사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발표된 GHO캐피탈과의 합병 추진 소식 이후, CBC그룹이 국내 자본시장과 언론 대상으로 갖는 첫 공식 석상이다. 글로벌 거대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한국 시장을 향한 합병 법인의 전략적 가치와 향후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CBC그룹은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유럽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GHO캐피탈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양사 통합은 오는 2027년 1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운용자산(AUM) 210억 달러(약 28조 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특화 자산운용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간담회를 이끌 마이클 경 대표는 코넬대 의대 박사(MD) 및 뇌신경학 박사(PhD) 출신으로, 미국 캐털리스트바이오사이언스 회장, 국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다. CBC그룹 창업자인 푸웨이(Fu We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CBC의 글로벌 전사 전략을 총괄하는 실질적인 2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CBC그룹의 국내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휴젤(145020)도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 CBC그룹은 지난 2021년 GS그룹, IMM인베스트먼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젤을 인수한 최대주주다. 휴젤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활동 중인 경 대표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휴젤의 상장폐지 가능성, 엑시트(투자금 회수) 타임라인, 혹은 장기 보유 기조 여부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CBC그룹이 구상하는 한국 시장에서의 추가 투자 전략과 핵심 포트폴리오의 연구개발(R&D) 성과 등도 공유될 것으로 전망된다. CBC그룹은 올해 초부터 한국투자공사(KIC)와 공동으로 글로벌 바이오 펀드를 조성해 국내 신약 초기 임상을 지원한다. KIC가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을 출자했고, CBC와 글로벌 빅파마 등이 추가 출자하며 현재 펀드 규모는 약 2억3000만달러(약 3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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