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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위-중기부와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제공 MOU'

김형일 기자I 2025.04.02 13:58:15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은행권이 정부, 민간기업과 손잡고 컨설팅·금융 연계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2일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컨설팅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15개 기관이‘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 아래부터 반시계방향으로)권형남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 박영상 은행연합회 본부장, 황미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 류재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노승욱 창톡 대표이사,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사진=은행연합회)


2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이들 기관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참여 기관 간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참여 기관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시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해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체계가 본격적으로 안착되면 소상공인은 은행을 방문해 은행 또는 연계된 전문기관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에 든든한 동행이 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잘 안착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창업 및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멘토가 필요한데 정부-민간-은행이 원팀이 돼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탐색비용을 줄이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잘 설계하고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은행권은 자체적인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은행권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강화를 위한 기본 원칙과 함께 컨설팅 업무 절차 규정, 업무 수행 필요 조직, 인력과 내부 기준 마련 관련 사항이 담겼다.

아울러 컨설팅 이수자가 해당 은행의 사업자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담겼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소상공인의 상황을 분석 후 직접 컨설팅 수행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은행별로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매뉴얼에 따른 컨설팅도 제공된다. 은행권은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서비스 제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에서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 센터를 올해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지속적으로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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