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 꿈나무들 모여라"

김아름 기자I 2025.01.09 12:00:00

2025년 전국과학전람회·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개최 요강 확정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9일 학생과 교원·일반인의 과학탐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우수과학인재 발굴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기반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2025년도 개최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최 요강에는 접수일자 및 심사일정, 출품 자격과 절차, 작품심사, 시상계획, 수상작품 전시 등에 관한 사항들이 포함됐다. 대회는 17개 시·도 교육청의 지역 예선대회를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300여점의 출품작에 대해 교수, 연구원, 변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심사 및 면담심사 등을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최우수상, 특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결정하고 본선 출품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지난해 10월 8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올해부터는 3년 간 주요 대회 일정(원서접수, 면담심사일)을 고정해 참가자의 대회 준비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대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경험이 없는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 및 과학탐구/과학발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대회 참가자 간 대회 준비의 노하우 및 최신 연구분야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각 대회의 작품설치일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장을 야간에 개방하고, 대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대통령상을 맞춰라’, ‘과학꿈나무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등 각종 이벤트를 출품작품 전시 기간 동안 실시한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채로운 과학체험행사를 준비해 대회를 축제분위기로 유도하고, 심사현황 등 대회 진행과정 영상을 대기실에 송출하는 등 과학경진대회 참가학생, 교원 및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 요강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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