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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영웅전 8월 정규전 마무리…유한양행·가스공사 '주목'

이용성 기자I 2024.09.09 17:00:2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키움영웅전 8월 정규전이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키움영웅전에는 국내대회 약 26만명, 해외대회 약 14만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매월 ‘1억 대회’부터 ‘1백 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확정된 대회별 톱10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영웅결정전은 11월과 12월에 걸쳐 7주간 진행 예정이며, 영웅결정전 참가를 위해서는 10월 정규전까지 참가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8월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3.48%, 코스닥 -4.42%로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은 평균 -5.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 5일 ‘블랙 먼데이’ 이후로 위축된 시장 속에서 바이오, 신규상장 종목 등 일부 섹터 위주의 강세가 나타났던 만큼 투자 종목에 따라 수익률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키움영웅전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은 42.76%로 8월(42.05%)과 비슷했지만, 1억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 26.1%, 1백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 85.3%로 자산규모에 따른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들이 부각되며 자산규모가 큰 고객들의 투자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많은 수의 상위랭커가 투자 수익을 얻은 상위 10종목 중 항암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유한양행과 동해 가스전 보급선 계약체결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선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크지 않은 종목이었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9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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