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30일 '모기유충 퇴치의 날' 캠페인을 갖고 하수구 등에 구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 종로구통장연합회 등 100여 명이 모기유충구제 사전 교육에 이어 캠페인, 주변 정화조에 구제제를 투여하는 현장실습에 함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퇴치의 날(매월 말일)’을 홍보하고 각 가정에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유충 박멸을 위해 9월까지 자체 소독이 어려운 단독·다가구·다세대 포함 소규모 주택에 구제제 또한 지원한다. 각 가정에서는 매월 모기 유충 퇴치의 날을 맞아 변기에 약제를 투여하고 물을 내리는 간편한 방식으로 구제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와도 협업체계를 구축, 10월 말까지 340인조 미만 정화조 청소 후 구제제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기 방역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방역 신청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로 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참여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속도감 있게 모기유충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