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지난해 차량 잔존가치 추정 변경으로 감가상각률을 하향 조정했고, 이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685억원으로 19.0%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대여계약 증가로 차량 보유대수가 13.5% 증가했고, 대여 매출은 469억원으로 16.1% 늘었다.
중고차매각 대수는 15.2% 감소했으나 중고차매각 매출은 216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덕분이다. 렌터카사업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8.2% 감소했다. 전년 감가상각률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렌터카사업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고부가가치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대여계약을 확대하고 전략적 매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행사업 매출액은 88억원으로 18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온 흑자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2.4%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분기 송출 인원은 4만8000여명으로 166% 증가했고, 올해 2월 중국의 입국비자 허용 이후 기업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고금리 금융환경 지속에 따라 자산 건전성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