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48%(2500원) 하락한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
하지만 미국 국채 상승으로인한 미국 증시 악재와 기관·외인의 동반 순매도가 코스피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장이 펼쳐지자 SK바이오사이언스도 힘을 쓰지 못했다.
|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교돼온 SK바이오팜(326030)의 상장 3일차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따상상’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따상상상(3연상)’에 실패하며 2021만주가 쏟아졌던 상황과 유사하다.
이같은 거래량에 일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대우(006800)의 HTS와 MTS에는 접속조차 되지 않아 주식 매수 매도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속출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등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일부 MTS, HTS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화 또는 로그인 기록이 없는 경우 △비상주문 등 대체 수단을 활용이 가능할 때 △주문시점으로부터 장애 복구 시까지 체결이 불가능한 가격 △신규 매수주문 등에 따른 기회비용 △고객이 장애 확인 중 발생한 주가 변동 △비상주문 시도 중 발생한 주가 변동 △이익 발생 등은 보상 예외사항으로 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고객의 로그인 시도 시점을 내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의 실제 매도가 로그인 시도 시점 대비 마이너스 차액이 발생했다면 그 만큼에 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