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8년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제 2도약

이소현 기자I 2018.08.01 12:49:10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세 번째
2008년 2대 항공기로 시작해 현재 20대 운영
2021년까지 보잉737 맥스8 10대 이상 도입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티웨이항공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티웨이항공 제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창립 8년 만에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제 2의 도약을 다짐했다.

티웨이항공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GIB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개최했다.

티웨이항공의 유가증권시장 입성은 국내 LCC 업계에서 세 번째다. 2010년 8월 2대의 항공기로 항공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티웨이항공은 상장일 현재 20대의 항공기와 47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했다.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맥스) 8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그간 상장을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가 얼마나 귀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크게 깨닫게 됐다”며 “회사를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LCC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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